‘누구나 자격없이 엄마가 된다’라는 문구를 보고 생각했다. ‘내 취향저격이구나’~ 모든엄마는 아이와 함께 커나간다고 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엄마는 없으니까~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쩌면 엄두도 내기 어려울 만큼 버겁디버거운 일 아닐까? 지레 겁이날 뿐이다.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배를 쓰다듬으며 상상에 나래를 펼쳐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애를 낳으면 누가 나의 육아를 도와줄 것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친정 엄마는 이미 포기 선언하셨고... 이미 포기 선언하신 것도 모자라 여동생도 한 달 차이로 임신을 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멀리 사는 내가 양보하는 수밖에… 엄마 왈 ‘너네 나중에애기 생기면 엄마 애 못 봐준다. 엄마는 우아하게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거야~ 바뻐~’
그럼두 번째 후보인 우리 시어머니가 계신데 우리 집에 한 번 오시려면 5시간이나 걸린다. 뭘 부탁하기도 죄송하고 그렇다고 마음이 편할리가... 그럼 그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독박 육아 ㅜㅜ를 하게 되는 건가? 거리에 보이는 많고 많은 아기 엄마들이 미래의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때는 아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서는 안 될 것 같으니 말이다. 여러 엄마들이 모여서 같이 키우면 안되나? ㅜㅜ

아침에 내가 좋아하는TV프로 00극장을 보았다. 요즘에 <삼대육아>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시어머니와 한집살이를하며 사는 며느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과연, 현실은어떨까? 일상에서 생기는 마찰 같은 것은 어떻게 극복할까? 고부사이가 아무리 좋다한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고 사는데... 어찌 좋은 날만 있을까? 이집 시어머니는 아들은 나몰라라하고 아이들의 먹거리만 챙기는 며느리에게 섭섭하다며 한 소리를 한다. 그런데이 집 아이는 무려 다섯이나 되니 ‘시어머니가 너무한다’는생각이 먼저 들었다. 기대를 하기 때문에 생기는 섭섭함일 것이다. 그냥뭘 할 때는 바라지 않고 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를 감사하며 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면서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감정이 너무 앞서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수도 있고 그간 힘들었던것을 모두 털어놓는 당황스런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또한 이러한 고민을 리얼하게 하면서 이 책을 썼던 것 같다. ㅎ 아직은 서막에 불과하지만 “육아”라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여러 엄마들에게 이런 방법도 있더라하고 얘기해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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